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 확보 논의

2026-04-21 13:00:09 게재

기후부-RE100이니셔티브

‘AI시대 에너지 전략대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클라이밋 그룹(Climate Group)의 RE100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전략대화’를 연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의 급성장에 대응한 재생에너지 전력 확충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의 병목현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클라이밋 그룹은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현재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간 조직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운동을 국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전략 대화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과 연계한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총괄이사 △누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사무총장 △샤일레쉬 미슈라 GE 베르노바 아태지역 리더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 △임동아 네이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담당 상무이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은 한국 정부의 선제적 기반시설 투자와 정책 지원이 국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할 전망이다.

클라이밋 그룹·CDP의 ‘2024 RE100 연간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RE100 회원사들의 전력 사용량은 국가 전체 소비량의 약 10%에 달한다. 기후부는 이번 대화에서 제기되는 건의사항을 토대로 녹색대전환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민간 부문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