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물관리 AI 기술 확산 나서

2026-04-21 13:00:09 게재

수공, 물기업 진출 확대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아시아 물 협력 핵심 무대에서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 확산과 국내 물기업의 아시아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회의 의사 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 수공 제공

수공은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20~21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와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 킥오프 행사에 참가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7개국 18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다.

수공은 “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기후위기, 노후 기반시설 개선 수요가 맞물리며 물관리 혁신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지역”이라며 “아시아물위원회를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의 정책 기술 산업을 잇는 협력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국내 물기업 10개 사가 함께 참여했다. 수공은 20일 열린 기업기술박람회에서 국내 기업의 물관리 기술과 적용 사례를 각국 정부·공공기관·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참가기업 가운데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누수 탐지 △상수도 운영 효율화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포함됐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20일 필리핀 살바도르 카 애도르 플레이토 하원의원 등을 만나 필리핀 물관리 현안과 협력 수요를 논의했다. 21일에는 환경천연자원부 장관과 논의도 한다.

수공은 “이번 면담들은 향후 아시아 지역 물 협력 의제와 기술 교류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2027년 필리핀에서 열릴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과도 맞닿아 있는 논의의 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글로벌 물문제 해법을 공유하고 정책·기술·산업을 아우르는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행사이다. 인공지능 물관리 세션과 기술 홍보, 전시·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공은 국내 물기업과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물관리 기술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주목도를 높일 것이다.

윤 사장은 “아시아는 물관리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물위원회를 중심으로 아시아 물 협력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 물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