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압박에 무순위 청약단지 관심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27일 무순위·임의공급 청약
라온건설이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 무순위 및 임의공급 청약을 27일 동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용 84·103㎡는 무순위, 116·119㎡는 임의공급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다음달 1일에 실시한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63 일원에 지상 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2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원대로 플랫폼시티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무순위 등 청약은 중동전쟁 여파로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분양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향후 분양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건설 생산비용은 약 0.21%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격은 최근들어 계속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약 2021만원(3월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1% 상승했다. 서울은 3.3㎡당 5489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수도권도 약 3307만 원으로 전월보다 2.64%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은 공급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가격 부담으로 수요가 위축되면 건설사들은 분양 일정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시공사 재선정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