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결제…번개장터 ‘흑자’ 자신감
2026-04-22 13:00:01 게재
에스크로 915억원 ‘최대’
월간기준 손익분기점 도달
리커머스(재판매) 플랫폼 번개장터가 “2024년 8월 단행한 ‘안전결제(에스크로) 전면화’ 도입 약 1년 6개월 만에 거래액과 수익성 지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지난달 에스크로 거래액은 9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는데 월간 기준 역대 최대규모다. 결제수수료 매출을 전년대비 70% 이상 끌어올리며 덩달아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안전결제 도입으로 사기피해를 원천차단한 결과라는 게 번개장터 측 설명이다.
번개장터 일 평균 사기 피해건수는 안전결제 도입 이전보다 95% 이상 줄었다.
덕분에 수익성 지표가 빠르게 좋아졌다. 매출이 늘수록 이익 폭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는 얘기다.
번개장터 측은 올들어 월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도달했다는 입장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실제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면서 “이와 같은 추세라면 2분기에는 완전한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중고거래를 넘어 ‘테크 리커머스’를 지향하고 있는 번개장터 입장에선 안전결제 안착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의미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