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하라주쿠에 마뗑킴 매장 열어
하라주쿠 내 첫 단독 매장
브랜드 정체성 집약 거점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 마뗑킴 첫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마뗑킴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를 26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개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단독 매장으로 기존 쇼핑몰 입점 형태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구현한 전략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뗑킴은 무신사와 일본 공식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미야시타 파크, 나고야 파르코 등 주요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러한 유통 전략을 한단계 확장한 것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매장이 들어서는 하라주쿠는 일본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 중심지로 글로벌 브랜드와 편집숍이 밀집한 핵심 상권이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한 지역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매장은 총 2개 층, 약 59평 규모로 조성되며 마뗑킴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브랜드 무드를 공간 전반에 반영했다. 2026년 봄·여름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아이템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하프 셔링 리본 데님 백’ 2종과 함께 커스텀 키링 제작 서비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뗑킴을 운영하는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본 시장에 각인시키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팝업과 매장을 통해 확보한 현지 팬덤을 기반으로 일본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브랜드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사 측도 “이번 매장은 일본 시장에서 마뗑킴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향후 단독 매장 확대와 리테일 전략 고도화를 통해 K패션의 현지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