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물류센터 지원금 2배 상향
중동전쟁 물류 지원 총력 물류정보 및 맞춤형 체계
중동전쟁 여파로 물류 차질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중동 13개 무역관을 통해 현지 물류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대체 항만과 우회 경로를 제시하는 등 물류 애로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상담 502건 중 31%인 156건이 물류 문제였다.
항만 대기와 우회 운송으로 물류비가 급증하거나 바이어 요청에 따른 화물 반송 및 현지 대기 비용 증가, 물류 정보 부족 등이 주요 애로로 나타났다.
이에 코트라는 24개 중동 항만 운영 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현지 물류사와 협력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대체 운송 경로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환적 경로가 차단된 화물의 재운송 지원이나, 공항 억류 화물의 반송 절차 지원 등 현장 대응도 병행 중이다.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코트라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 단가를 2배로 상향해 기업당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하며, 창고보관료·통관비·내륙운송비 등 현지 물류비를 보조한다.
아울러 긴급지원 바우처 사업을 통해 △물류 반송비 △전쟁 위험 할증료 △우회 운송비 등을 신규 지원 항목으로 포함하고 국제운송 지원 한도도 7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코트라는 기존 수출 바우처 이용 기업도 공동물류센터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EMS·DHL·삼성SDS·태웅로직스 등과 협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할인 및 견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상엽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부사장)은 “현지 물류정보 제공과 비용 지원을 병행해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