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14개 도서국 기후예측 역량 강화
2026-04-23 13:00:01 게재
아·태경제협력체 기후센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20~22일 피지 난디에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피지 키리바시 투발루 사모아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14개 태평양 도서국의 기상청 소속 기후예측 담당자와 수자원·농업 등 기후 민감 분야 이해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PCC가 한국 기상청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운영하는 ‘태평양 도서국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PICASO)’ 교육이 이뤄졌다. PICASO는 태평양 섬나라들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최적화된 계절 예측 정보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워크숍에서는 기후 자료를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놓고 농업·수자원·재해 대응 분야별 팀 토론과 발표도 이뤄졌다. APCC는 이번 토론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향후 PICASO 기능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진 APCC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교육 워크숍으로 태평양 도서국 실무자들의 독자적 기후예측과 데이터 분석 능력이 훨씬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욱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기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태평양 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