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생일잔치 함께 즐겨요

2026-04-23 13:00:01 게재

중구 25일 ‘이순신 축제’

주민들이 준비·운영 도와

서울 중구가 오는 25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일잔치를 연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충무로 이순신 생가터 인근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2026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481주년이다. 중구는 ‘이순신의 생일파티’를 주제로 축제를 꾸민다. 중구와 서울중구상권발전소, 명동스퀘어 민관합동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하고 기업들이 후원한다. 특히 주민들이 준비부터 운영단계까지 힘을 보태며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 중구’의 자부심을 되새길 전망이다.

소년 이순신과 조선시대 복장을 한 중구 돌봄센터 어린이, 해군 의장대 등 94명이 펼치는 거리행진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소년 이순신은 충무공과 생일이 같은 초등학생 4명이다. 구는 이날 3m 크기 대형 케이크 조형물을 공개한다. 주민 481명이 이순신 장군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엽서로 제작했다.

15개 동 주민대표 등은 활쏘기 등 실력을 겨룬다. ‘철인 이순신’ 선발전이다. 지난 18일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예비 철인 60여명은 개인전에 참여한다. 성인 남성은 턱걸이, 성인 여성은 오래매달리기, 소년부는 줄넘기로 승부를 가른다.

서울 중구가 오는 25일 정오부터 충무로 일대에서 ‘2026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중구 제공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했다. 종이 갓 만들기, 전통놀이, 가상현실 승마체험 등이다. ‘어르신이 들려주는 이순신 인형극’, 한국시작정보디자인협회 소속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이순신 장군 국제 포스터 전시도 볼거리다. 축제장 인근 서울영화센터에서는 두차례에 걸쳐 영화 ‘한산’을 상영한다.

중구 전통시장과 문화재단은 열쇠고리 티셔츠 장신구 등 24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선보인다. 축제 후에는 ‘1545커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민자원활동가 ‘순신지기’가 축제 홍보부터 운영까지 맡아 활약한다. 지난해보다 4배 많은 60명이 참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이순신 축제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더욱 풍성해진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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