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나선다

2026-04-23 14:35:32 게재

탄신 120주년 자료 공개 구입

컬렉션 형성 과정까지 복원

간송 전형필 선생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1906~1962) 탄신 120주년을 맞아 간송과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의 역사와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이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을 계기로 관련 자료 공개 구입에 나선다. 간송의 생애와 컬렉션 형성, 미술관 역사까지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기록 기반 구축’’이 핵심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1906~1962) 탄신 120주년을 맞아 간송과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의 역사와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간송 관련 사진·서신 등 개인 자료와 경매 도록, 작품 구입 영수증 등 컬렉션 형성 기록, 보화각 관련 자료 등이다. 접수는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료에 한해 실물 접수가 이뤄진다.

신청은 개인 소장자와 법인, 문화유산 매매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30%는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료에 한해 실물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 공개 구입은 단순 유물 확보를 넘어 ‘기록의 복원’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간송 컬렉션이 형성된 과정과 문화재 수집·보존의 흐름을 아카이브로 재구성함으로써 연구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류 문화유산 무료 훈증소독도 지원한다. 1945년 이전 고서·고문서·서화 등이 대상이며, 접수는 5월 8일까지다.

기증·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총 694점의 유물과 도서가 수집됐으며, 향후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간송의 발자취와 미술관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공공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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