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인공지능 교육과정 사업 선정

2026-04-23 21:43:19 게재

교양·마이크로전공 통합모형 구축

비공학 포함 전교생 AI 교육 확대

서울여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대전환에 대응해 대학생의 기초 AI 역량을 높이고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2028년 2월까지이며, 서울여대는 1차년도 기준 3억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여대는 ‘인간이해와 사회혁신을 위한 교양-마이크로전공 통합 AI 교육모형’을 운영한다. AI 기초 교양과 계열별 마이크로전공을 연계해 전교생이 기초 소양부터 전공 기반 문제 해결 역량까지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양 과정에서는 AI 리터러시와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교과목 8개를 신설한다. ‘AI 시대읽기’, ‘AI와 젠더’ 등 일부 과목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로 개발해 일반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전공은 인문·사회·자연·예술 등 4개 비공학 계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의 ‘AI 내러티브’, 언론영상학부 ‘AX 미디어 설계’, 식품영양학과 ‘스마트 뉴트리션 사회혁신’, 시각디자인전공 ‘AI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등이 개설된다.

교수자 대상 교육도 확대된다.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수업 재설계 교육, 교수역량 진단, 워크숍, 공학·비공학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개발된 교과목을 모듈형 패키지와 온라인 강좌 형태로 타 대학과 공유하고 성과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배선영 교육혁신단장은 “교양과 전공을 연계한 통합 AI 교육모형을 본격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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