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교수회 공식 출범

2026-04-23 21:48:51 게재

학칙 근거 기구로 전환 … 교수 참여 확대 기반

한국공학대학교는 교수회를 공식 출범하고 대학 운영에서 교수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교내 아트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은 제12대 교수협의회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출범 선언, 총장 축사, 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수회는 기존 자치기구였던 교수협의회를 학칙에 근거한 공식 기구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교수회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되고 대학 의사결정 과정 참여도 확대될 전망이다.

초대 교수회장에는 교양학부 한광희 교수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컴퓨터공학부 정성택 교수, 총무이사에는 기계설계공학부 서석현 교수, 재무이사에는 전자공학부 정인호 교수가 각각 맡는다.

한국공학대

이번 선거는 투표율 67%를 기록해 타 대학 평균(약 30% 내외)을 크게 웃돌았다. 교수 사회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교수회는 학과별 대의원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대의원을 통해 교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대학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정책 참여 기능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교수회 출범은 교수 사회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발전과 구성원 권익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학대는 교수회 출범을 계기로 교수 참여 기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