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상담회…8천만달러 계약

2026-04-24 10:07:22 게재

산업부-코트라 주관 성황

현지 바이어 280곳 참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 e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의료·바이오, 한류 소비재 등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뿐 아니라 호치민, 다낭 등 전역에서 모여든 280개사가 참여했다.

현장 비즈니스 상담 결과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바이어와 총 24건, 8209만달러(약 121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산업부는 2015년부터 개최돼온 비즈니즈 파트너십 행사 중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수출 계약의 90% 이상은 분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한류 소비재가 차지했고 코트라는 전했다. 욕실 천장재, 의료용 침대, 건설기계 등 수출도 이뤄졌다.

수출 상담회와 함께 현장에서는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가 열렸다. 롯데홈쇼핑 신세계 등 한국 대형 유통사 및 전문무역상사가 협력 중소·중견기업 26개사와 함께 제품을 전시하며 현지 동반 진출을 모색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기지이자 고성장 소비시장의 매력을 지닌 베트남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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