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금융, 일본·싱가포르와 머리 맞댔다

2026-04-24 13:00:01 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 토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앤리조트에서 ‘2026 녹색분류체계·전환금융 국제 토론회’를 열었다. 녹색분류체계와 전환금융의 전세계 최신 정책 동향과 금융시장 사례를 공유하고 경제·산업 구조의 녹색 대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녹색 및 전환금융 전문가, 기업·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환금융은 경제·산업 구조의 녹색 대전환을 위해 기업의 탈탄소화와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전략이다.

‘녹색전환을 위한 분류체계(Taxonomy)의 역할’을 주제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온사란 폼 마뉴아몬(Ornsaran Pomme Manuamorn) 선임담당관과 △조기숙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투자지원실장이 각각 아세안(ASEAN)과 우리나라의 녹색분류체계 적용 현황을 소개했다.

‘녹색전환을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일본 미쓰비시 은행(MUFG Bank)의 하루카 오기노(Haruka Ogino) 전무와 △싱가포르 화교은행(OCBC) 바네사 츄(Vanessa Chow) 상무가 각각 일본과 싱가포르의 녹색·전환금융 사례와 산업 전환 및 탈탄소 투자를 지원하는 금융 전략도 공유했다. 전환전략 기반의 전환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와 시장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최근 에너지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자금 흐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국제 행사가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을 활용한 국내외 다양한 정책 및 시장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녹색대전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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