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AI 챌린지 첫 개최
6대 로펌 출제·심사 참여
AI·법적 추론 통합 평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법적 추론 역량을 겨루는 대회가 처음 열린다. 로스쿨 교육에도 AI 실무 역량을 반영하려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4일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6월 24일 예선, 26일 본선이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한 법률 분석 능력과 실무형 법적 판단 역량을 동시에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주어진 법적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최종 법률 의견서를 작성해야 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김앤장과 법무법인 광장·세종·율촌·태평양·화우 등 국내 6대 로펌이 각 1문제씩 출제하고 직접 채점한다. 각 문제별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협의회와 로펌, 법무법인 DLG가 공동 출제한 문제를 12개 팀이 동일하게 풀어 최우수 1팀과 우수 3팀을 가린다. 최우수 팀에는 협의회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원, 우수팀에는 공동주최 기관 대표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는 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로앤컴퍼니·엘박스·법률신문사가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참가자는 로스쿨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2~3인이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AI가 법조 실무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는 상황에서 교육 단계부터 활용 역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비 법조인의 AI 활용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