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1순위 청약 19개월만에 최고치

2026-05-04 13:00:05 게재

3월 1순위 청약접수 분석

전국 10만건 넘어서

3월 들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접수가 2024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4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공고 단지 1순위 청약접수는 전국 10만9928건으로 이중 서울이 9만322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전국 청약접수 건을 보면 △1월 1만549건 △2월 2만7313건 △3월 10만9928건으로 3월 들어 크게 증가했다. 분양 단지수도 △1월 8개 △2월 11개 △3월 27개로 늘었다. 평균 경쟁률은 △1월 4.2대 1 △2월 7.1대 1 △3월 12.9대 1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 1~2월은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3월에는 아크로서초·오티에르반포 등 서울 주요 단지 6곳이 분양공고를 내며 청약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3월 분양공고 단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56.3대 1로, 1월과 2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정비사업 중심 공급으로 일반공급 물량이 제한되며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크로서초(1099대 1), 오티에르반포(710대 1), 이촌르엘(135대 1)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수요가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월 평균 18.0대 1을 기록하며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이 31.26대 1을 기록하며 인천 청약 수요를 이끌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5대 1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4월에는 3월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나며 청약 수요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동작구·26.91대 1)과 공덕역자이르네(마포구·79.99대 1)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수요자들 선택은 지역보다 가격 조건과 입지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입지·상품성·분양가가 균형을 이루는 단지라면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실수요자의 꾸준한 관심 속에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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