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현수막→장우산·여권지갑

2026-05-11 13:05:00 게재

동작구 ‘새활용’ 눈길

서울 동작구가 버려진 현수막을 장우산과 여권지갑 보냉가방으로 탈바꿈시킨다. 동작구는 자원순환 활성화와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거한 현수막은 해체 선별 세척 재단 봉제 과정을 거쳐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동작구는 부자재 또한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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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버려진 현수막으로 장우산을 만들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지난달부터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장우산 200개를 상도동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구는 ‘환경의 날’ 등 행사에서도 새활용 홍보 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전자여권 전자칩 훼손 방지를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여권지갑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약 1000개 내외로 제작해 여권 신청 접수 후 교부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는 폐현수막으로 보냉가방으로 탈바꿈시켜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바구니 천가방 마대 등을 제작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새활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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