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퇴직공제금 역대 최대 주식수익률
2025년 83.6%, 2026년 85.3% 운용수익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는 11일 건설노동자 퇴직공제금 국내주식 수익률이 코스피(KOSPI) 수익률 상회하면서 1998년 퇴직공제제도 발족 후 최대 수익률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제회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5조4631억원, 운용 수익률은 5.91%, 운용수익은 3080억원이다.
이중 국내주식은 평가액 3257억원(비중 6.0%) 운용수익률 83.64%, 운용수익 1339억원을 거둬 기준수익률(KOSPI) 대비 +8.01%p 앞선 성적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의 40% 이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5월 6일 기준 국내주식 평가액은 5622억원(비중 9.9%), 수익률은 85.33%, 운용수익 2782억원으로 역시 KOSPI 대비 +10.10%p 상회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신익철 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이 주식비중 확대를 표명한 이후 2024년 말 2.5%(평가액 1331억원)였던 국내주식 규모는 1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는 자산운용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신 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설노동자들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공제부금 일액 인상만큼이나 적립된 공제부금의 수익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제회는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퇴직공제 제도에 맞는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해 정해진 위험자산 범위에서 시장 국면에 맞는 주식비중 확대 등 유연한 조절이 가능토록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산운용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장 건 공제회 이사장은 “국민주권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효능이 건설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