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전소년원서 첫 ‘원격의료’ 시작

2026-05-12 13:00:30 게재

소년원에서 원격의료가 처음으로 운영된다. 법무부는 12일 소년원 학생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원격의료’를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대상은 원격의료 시스템 이 구축된 안양·대전소년원이다.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반면, 소년원의 만성적인 정신과 전문 의료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원 학생 정신질활자 비율이 2021년 32.9%에서 2025년 49.7%로 급증했다.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은 지난 4월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인 음성소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월 2회 이상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차별없는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전국 소년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김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