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돌봄에 복지관 전문성 더한다

2026-05-13 13:05:00 게재

양천구 민·관협력으로

‘통합돌봄 특화 사업’

서울 양천구가 공공 돌봄에 복지관 전문성을 더해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꾸린다. 양천구는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민·관 협력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 등이 아닌 살던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양천구는 더욱 촘촘한 거주지 중심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4개 기본 서비스와 함께 양천형 특화사업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양천
양천구가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복지관 3곳과 손잡기로 하고 지난달 말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 양천구 제공

특화사업 일환으노 공공 돌봄 체계에 민간 복지기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더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맞춤형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지난 3월 돌봄 역량과 프로그램 혁신성을 갖춘 복지관 3곳을 협력 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각 복지관은 연말까지 건강관리와 정서 지원, 사회관계망 형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 재적응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책이음: 인생을 쓰고, 인공지능으로 그리다’,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돌봄 연계 재가 생활유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람중심 마을돌봄’이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협력 기관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기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통해 우수 모형을 지속 발굴하고 향후 사업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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