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탄생 122주년 함께 축하해요

2026-05-13 13:05:00 게재

성북구 기념 문화제

서울 성북구가 이육사(1904~1944) 탄생 12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준비했다. 성북구는 성북문화원·문화공간 이육사와 함께 오는 18일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에서 ‘래(RE):육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북
성북구가 이육사 탄생 12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준비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이육사는 국내·외 항일투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자 ‘청포도’ ‘절정’ 등을 남긴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다. 그는 1939년부터 약 3년간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매년 이육사 탄생 기념 문화제를 열고 있다. 구는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이육사의 삶과 작품 세계를 공연 대담 전시해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한다”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금 연주자 류수연과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이 국악 이중주로 문을 연다. 윤동주문학관 김수영문학관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역사적 인물을 오늘날 어떻게 기억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특별전 ‘육사, 답사’ 전시해설도 준비돼 있다.

한편 공식 행사 직전인 오후 2시 45분부터 조은봄 감독의 장편영화 ‘264: 시를 남긴 무장 독립투사’ 일부를 엿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와 함께 청년 이원록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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