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 배터리 실증연구 지원 본격화

2026-05-13 13:00:08 게재

기후부 한국환경공단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내 실증연구 장비 제공 및 시험분석 서비스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러스터는 전기차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됐다. 올해 4월부터 자원순환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자원순환연구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시험분석 등 배터리 순환이용 모든 공정에 대한 실증연구 장비를 갖추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재활용 연구장비인 파분쇄기 ‘해머 크러셔’.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재사용 분야에서는 △성능진단 장비 △항온·항습·방폭 챔버 △충·방전기 등을 갖춰 배터리 성능평가와 안전성 검사, 시제품 제작 연구를 지원한다. 재활용 분야에서는 △파·분쇄기 △선별기 △용매추출장비 등을 구축해 폐배터리를 파쇄·분쇄한 ‘블랙매스’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유용 금속을 회수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시험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블랙매스 △재생원료 △폐수 등에 포함된 물질의 종류와 함량을 분석해 정성·정량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장비 사용은 클러스터 누리집을 통해 기업·학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사용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되는 폐배터리가 차세대 도시광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통해 얻어진 연구 성과가 재자원화 산업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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