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가 대학 강의실

2026-05-14 13:05:00 게재

중랑구 ‘캠퍼스 인 중랑’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

서울 중랑구가 동주민센터를 대학 강의실처럼 활용한다. 중랑구는 ‘캠퍼스 인 중랑’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을 활성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캠퍼스 인 중랑’은 우수한 대학 자원과 주민 접근성이 높은 동주민센터를 연계한 평생학습 사업이다. 지난해 4개 동과·4개 대학이 참여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주민들 호응과 전문 교육 수요를 확인해 올해는 프로그램 수와 강좌별 운영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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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삼육대 등과 협업해 4개 동주민센터에서 대학 강의 수준 강좌를 진행한다. 사진 중랑구 제공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신내1동주민센터에서 삼육대학교와 연계한 특강을 진행하며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전문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방 꽃차’를 주제로 한 강좌를 진행했다.

신내1동과 함께 면목7동 중화1동 중화2동까지 4개 동주민센터가 캠퍼스로 탈바꿈한다. 삼육대와 서울과학기술대 서일대 한국열린사이버대가 협업하기로 했다. ‘미술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슬기로운 의복 생활’ 등 건강·인문교양·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사업 확대를 계기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는 한편 지역 내 학습 공동체 형성과 주민 교류 활성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성과공유회도 연다.

중랑구 관계자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센터가 생활권 속 평생학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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