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로봇산업 ‘원팀’ 구축

2026-05-14 13:00:07 게재

부품·SI·유지보수 연계

제조업 AX 전환 본격화

대구·경북이 로봇산업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소재·부품부터 시스템통합(SI), 유지보수, 인력양성까지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대구·경북 로봇산업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주력산업 육성 전략에 대응해 지역 로봇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구의 로봇산업 인프라와 경북의 반도체·이차전지 기반 제조 역량을 연계해 지역형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은 자동차·전자·기계 중심 제조업 기반과 높은 산업용 로봇 수요를 바탕으로 제조 AI와 로봇 자동화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과 제조 AI 시장 성장, 생산인력 부족, 자동화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협력 체계가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개선과 공정 자동화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는 연구·교육·기업 지원기관도 참여해 정책자금과 실증·사업화 지원, 핵심기술 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역할별로 분담하기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대 국립금오공대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지역 로봇기업 상당수가 기술력은 확보하고 있지만 실증과 사업화, 전문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관 간 연계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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