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전기차 구매기준은 배터리·품질’ 42%

2026-05-14 13:00:27 게재

리본카 소비자 인식 설문

‘EV6’ ‘아이오닉 9’순 선호

전기차 구매 의향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중고 전기차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배터리 상태와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매 핵심기준으로 삼고 있다.

14일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69.8%(305명)가 향후 차량 구매 또는 교체 때 전기차를 선택할 의향이 있거나 구매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 을 대상으로 중고 전기차 구매 의사를 묻자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25.6%, ‘상황에 따라 고려한다’는 응답이 55.7%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81.3%가 중고 전기차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또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배터리 상태와 잔여 수명 보증’(42.3%)을 꼽았다. 이어 ‘사고 유무 및 상세 수리 이력 공개’(25.2%) ‘합리적인 가격’(14.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차량 품질과 정보 투명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인식하는 있다는 얘기다. 중고 전기차 구매 때 걱정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도 ‘배터리 성능 저하’(67.2%)와 ‘화재 및 사고에 대한 불안’(66.6%)이 주를 이뤘다.

반면 중고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선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이 4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연기관 대비 저렴한 유지비’(43.3%), ‘세금·보조금 혜택’(29.8%)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전기차 모델(복수응답)로는 기아 ‘EV6’가 43.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현대 ‘아이오닉 9’ 35.4%, 현대 ‘아이오닉 5’ 30.8%, 테슬라 ‘모델 Y’ 22.6% 순으로 조사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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