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이앤씨, 인도 달리트 아동기숙학교에 기부금

2026-05-14 11:05:08 게재

나눔과미래와 기부 협약

교실 증축·운영 지원 추진

기후변화 대응과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해이앤씨가 인도 최하위 계층인 달리트 아동 지원에 나섰다.

삼해이앤씨는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와 함께 13일 서울 사무소에서 ‘인도 달리트 아동 기숙학교 지원’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 달리트 아동을 위한 기숙학교 ‘Beautiful Hands High School’의 교실 증축과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삼해이앤씨
왼쪽부터 박성용 삼해이앤씨 대표이사, 정종영 명운산업개발 사장, 송경용 (사)나눔과미래 이사장,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회장이 13일 삼해이앤씨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기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해이앤씨 제공

협약식에는 삼해이앤씨의 모회사인 명운산업개발 김강학 회장과 정종영 사장, 삼해이앤씨 박성용 대표와 박세준 차장, 나눔과미래 송경용 이사장과 전효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인도 카스트 제도 내 최하위 계층으로 분류되는 달리트 아동들의 열악한 주거·교육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제적·사회적 차별 속에 놓인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공간과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삼해이앤씨와 나눔과미래는 이번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달리트 아동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얻고,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아동 인권 증진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용 삼해이앤씨 대표는 “바다의 거센 바람을 사람을 위한 따뜻한 에너지로 바꾸는 해상풍력 사업처럼, 우리의 나눔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인도 아이들의 앞날을 밝히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용 나눔과미래 이사장도 “학교 이름처럼 이번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달리트 아이들의 손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손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해이앤씨는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으로, 2024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364.8MW급 민간 주도 ‘낙월해상풍력’ 해상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나눔과미래는 국내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법인으로, 2011년부터 인도 달리트 아동 기숙학교 설립과 운영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