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해병대, 인공지능 기반 미래전 대응 협력
유·무인복합전투체계·국방 AI 공동연구 추진
학·군 협력 통해 첨단전력 전문인재 양성 강화
한성대학교와 해병대사령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전력 강화와 미래전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한 학·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성대학교는 지난 13일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해병대사령부와 인공지능 인공지능 기반 첨단전력 강화 및 군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군 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전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전장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병대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 협력을 통해 미래 국방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기술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과학기술 및 안보 분야 공동연구 △인공지능·드론봇·유·무인복합전투체계 분야 협력 △안보 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해병대 장병 대상 교육 및 역량개발 지원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술 교류와 분석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지휘결심체계와 미래형 전투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전장 분석 역량 강화 등이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군이 추진 중인 다영역작전(MDO) 체계와 정보·사이버·인지전 대응 역량 강화 흐름과도 맞물린다는 설명이다.
한성대는 최근 인공지능 융합교육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학은 2025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AI.D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는 ‘AI 교육 선도대학’ 도약을 목표로 인공지능과 다른 서비스를 결합한(AI+X) 융합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융합학과와 미래모빌리티학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융합대학 신설도 추진 중이다. 산업 수요와 연계한 교육·연구 체계를 확대해 실무형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측은 이러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역량이 해병대 첨단전력 체계 고도화에도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역시 준4군체제 전환을 앞두고 미래전 대응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병대측은 인공지능 중심 전력구조 혁신과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며, 대학과 연구기관 협력을 확대해 첨단 국방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성대의 인공지능 융합교육과 연구 역량을 국가안보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인공지능 기반 첨단기술과 연구 성과가 해병대 전력 발전과 미래 전력체계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인공지능과 첨단과학기술은 미래전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과 군무원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기회를 바탕으로 미래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미래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