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지구건강포럼 개최

2026-05-16 09:36:25 게재

기후·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 미래 논의

국제기구·기업·학계 참여 협력 방안 모색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2026 지구건강포럼(Planetary Health Forum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포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이 인류 건강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시민 중심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후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을 역량화하는 대학-도시(UniverCity) 기반 지구건강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대학과 도시를 연결하는 협력 모델과 글로벌 실천 전략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이화여대와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이 공동 주관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환경재단, 질병관리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네이버, LG화학,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등 국내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 ‘지구건강과 사회적 책임’에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오염 등이 건강과 사회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희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산드로 데마이오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장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 이후 ‘기후 책무성과 협력’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 ‘도시-캠퍼스 혁신 및 차세대 리더십’에서는 대학과 도시 기반 협력 모델과 실천 전략이 논의됐다.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유니버시티(UniverCity) 비전’을 발표했고, 이옥수 김앤장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과 키포람 싱가포르대 교수,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임원, 이유진 LG화학 지속가능담당 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세션 말미에는 ‘2026 이화 ESG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대학과 도시, 시민이 함께하는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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