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피지컬시어터 뮤지컬 공연

2026-05-16 11:48:32 게재

부산 청년 창작자 국제연극제 무대 도전

소향실험극장서 신작 무대 선보여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지난 14~15일 교내 센텀캠퍼스 소향실험극장에서 피지컬시어터 뮤지컬 ‘나는 내가 되고 싶은 너’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 ‘루키’ 부문 출품작으로 제작됐다.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는 공연예술 창작그룹 ‘우주소년단’, 유럽 기반 예술단체 ‘아키타이프’와 협력해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 창작자들과 전문 예술단체 협업을 통해 국제 공연예술 무대에 도전한 사례다.

작품은 현대 청년들의 자아와 관계에 대한 고민을 신체 중심 무대언어로 표현했다. ‘이름 모를 존재’ ‘제어되지 않는 몸’ ‘규정되지 않은 세계’ 등의 이미지를 통해 불안한 자아와 관계, 자기 존재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공연은 약 70분 동안 진행됐다. 일반적인 이야기 구조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과 리듬, 음악 흐름 중심으로 구성돼 관객들이 감각적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연출을 맡은 윤태식 교수는 “지역 대학 기반 창작 공연이 전문 예술축제와 연결되고 부산형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력 단체인 우주소년단은 동서대 연기과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아키타이프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다.

동서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대학 교육과 현장 창작 활동이 결합된 지역 예술교육 모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