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인공지능 다국어 자막 시스템 도입
120개 강의실에 실시간 번역 지원 구축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교육혁신 본격화”
광운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자막 시스템 ‘폴리엔엑스(PolyNX)’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글로벌 교육혁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디엠티랩스와 광운대 AI산업연구센터가 약 2년간 공동 개발과 실증 과정을 거쳐 구축했다. 디엠티랩스는 2025년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광운대는 교수자 음성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정제한 뒤 다국어 자막 형태로 강의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엔엑스 도입으로 교수자는 원하는 언어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고, 외국인 학생들은 개인 스마트기기를 통해 원하는 언어 자막을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광운대는 향후 자막 음성 지원과 강의 자동 요약 기능도 추가해 교육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해외 석학 초청 강연과 해외 대학 공동수업, 국제 학술교류 과정에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운영은 광운대 교육혁신원 원격교육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대학측은 교내 약 120개 강의실에 실시간 다국어 자막 번역 프로그램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술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운 디엠티랩스 대표는 “대학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자막 시스템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수자와 교과목 특성을 반영한 고도화 작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인공지능을 단순 보조 기술이 아닌 교육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사례”라며 “대학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교육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