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7 하버드 모의국회 유치

2026-05-16 20:18:17 게재

하버드 학생·아시아 고교생 520여명 참가

국제 토론 행사 통해 글로벌 교류 확대

서울시립대학교가 세계적 학생 국제 토론 프로그램인 ‘하버드 모의국회 컨퍼런스 아시아(Harvard Model Congress Asia·HMCA)’의 2027년 행사를 유치했다.

서울시립대는 HMCA측과 행사 개최 지원 협정을 체결하고 2027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교내에서 ‘2027 하버드 모의국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HMCA는 미국 하버드대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와 공공정책 현안을 주제로 영어 토론과 모의 의회 활동을 진행한다. 2004년 태국 방콕에서 시작된 이후 서울과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 대학에서 열렸으며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최근에는 2026년 도쿄대, 2025년 국립대만대, 2024년 서울대, 2023년 이화여대 등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하버드대 학생 약 30명과 아시아 지역 고교생 약 470명, 서울시립대 학생 약 20명 등 총 5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제사회 현안과 정책 문제를 주제로 영어 토론과 협상, 위기 대응 시뮬레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립대는 재학생들이 운영 스태프로 참여해 하버드대 학생과 해외 참가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국제 경험과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세계적 학생 주도 국제 컨퍼런스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대학 국제화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학생 교류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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