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아세안 주한대사와 간담
교역확대·공급망 강화 논의
“상호 공급자이자 수요자”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아세안(ASEAN)대사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2위 교역 대상인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과 무역 확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역액은 2047억달러로 중국 2728억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의 15.3%를 차지한다.
이날 여 본부장과 태국·베트남 등 11개 아세안 회원국 주한대사는 양측이 현재 교역 수준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역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을 한-아세안 FTA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기존에 없던 디지털 규정을 포함하는 등 입체적인 구조로 업그레이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 창립 60주년이자 FTA 발효 20주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시 3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과 아세안은 상호 공급자이자 수요자로 연결된 긴밀한 파트너인 만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인 아세안과 △교역 확대 △한-아세안 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