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어선좌초 선원 7명 모두 구조

2026-05-18 13:00:07 게재

보령 해상 유출기름도 청소

해경이 휴일 새벽 발생한 어선 좌초사건에 신속히 대응, 선원들을 모두 구하고 해상 오염 확산도 막았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은 일요일인 17일 오전 5시 28분 즈음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32톤 규모의 근해안강망 어선 한 척이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 선원들을 모두 구했다.

어선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고, 사고 신고는 선장이 보냈다.

사고 어선이 암초에 좌초해 있다. 사진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18일 해경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수심이 낮은 암초 지대로 사고 당시 어선 선체가 모두 드러난 상태였다. 해경은 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오전 6시 36분 즈음 삽시도 육상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선원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 어선의 선체는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었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배 아래 50㎝ 정도 구멍이 뚫려 연료유가 바다로 흘러 사고 어선 주변 가로·세로 약 200m 범위로 기름막이 형성됐지만 해경은 방제세력을 투입, 이날 오후 방제작업도 마무리했다.

좌초 선박은 이날 오후 5시 5분 즈음 예인선을 이용해 대천항으로 입항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해경은 항해 시 주변 경계를 철저히 해 암초 등 해상 장애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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