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라면 문화도시’ 조성

2026-05-18 13:00:01 게재

CNN도 공장·축제 조명

경북 구미시가 라면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K-라면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CNN이 구미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을 조명한 것을 계기로,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를 상설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CNN이 구미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 취재 내용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CNN은 K-라면이 글로벌 식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구미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규모 라면 생산기지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다. 이 공장은 하루 600만 봉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췄다. 국내 유통 신라면의 80%, 짜파게티의 90%를 생산하고 있다. CNN은 인공지능(AI)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라인도 함께 소개했다.

구미라면축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첫 개최 당시 1만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해 35만명을 넘어섰다. 이 축제는 경북도 최우수 지정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에도 선정됐다.

올해 라면축제는 11월 6~8일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세계 각국의 이색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라면존과 외국인 참여형 글로벌 라면 챌린지를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라면산업과 관광, 축제가 어우러진 구미만의 도시 브랜드를 키워 세계인이 찾는 K-라면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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