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벅 이어 무신사 저격
2026-05-20 13:00:03 게재
‘박종철 열사 모욕’ 광고 공유
“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탱크데이’를 저격한 데 이어 무신사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및 6월 민주항쟁을 모욕·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봐야겠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봐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을까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광고 내용은 무신사가 2019년 카드뉴스 형식으로 게재한 광고다. 광고에는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당시 무신사 측은 논란이 되자 광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글에 대해 “민주화 운동 및 희생자에 대한 모독과 역사왜곡, 희화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발본색원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