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배 오토젠 대표·이능구 칠갑농산 대표 ‘금탑’

2026-05-20 13:00:03 게재

2026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이연배 오토젠 대표와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이연배 오토젠 대표에게 수훈됐다. 이 대표는 약 40년간 자동차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산업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광현 국세청장.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충돌안전과 연비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기술인 ‘핫 스탬핑’ 공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차체 경량화기술의 자립기반을 마련했다.

매출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석사급 이상 인력비율이 40%에 달하는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국내 전기차 제조기업에 경량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주권을 확보했다.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도 쌀 가공식품의 현대화와 K푸드 세계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쌀 가공식품의 보존 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했다.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의 대중화와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견인했다.

1996년 북미시장 개척 이후 국제인증 취득과 현지 유통판로 개척을 통해 연평균 560억원 규모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역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통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은 이제 생존의 문제인 만큼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협동형 AX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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