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순익 3.9% 감소
2026-05-20 13:00:03 게재
당기순이익 6조7000억원 … 금리상승에 실적 둔화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은행 당기순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1조원(6.4%)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규모가 355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03%p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35.6%)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금융당국은 이자이익 증가 등을 바탕으로 국내 은행들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생산적 금융 및 포용 금융 등 사회적·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