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태양광사업에 국산 모듈 공급
한화큐셀-남동발전
해남 태양광에 고효율 설비
국내 최대 태양광사업에 국산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이 공급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한국남동발전의 국내 단일 사이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 4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사업에 고효율 태양광 셀, 모듈(국내 제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태양광 셀 및 모듈은 국내 최대 생산 기지인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EPC(설계·조달·시공)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EPC업체는 한화큐셀이 국내에서 생산한 셀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약 64만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초대형 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나서며 국내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해남군은 재생에너지 거점 지역으로서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실행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업계에서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태양광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조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 환경 변화로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품질의 신뢰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국내 생산 기반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역할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EUPD 리서치가 수여하는 ‘EUPD 톱 브랜드’에 유럽에서 13 년 연속, 미국에서 5 년 연속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태양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제품 품질,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한국산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함께 국내 생산 제품 활용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경우,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복원 및 관련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