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장애인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 구축
재활·교육·주거복지·일자리·금융서비스 등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생애주기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재활·교육·주거복지·일자리·금융서비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통합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통합 지원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적기에 보조기구를 교체하지 못하는 저소득 복지 사각지대 장애 아동·청소년 총 300명에게 맞춤형 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립훈련기기, 보행훈련워커, 자세유지의자 등 신체활동을 돕는 재활 보조기구를 250명에게, 시각장애인용 점자 입출력기와 립스틱 마우스와 안구 마우스 등 학습 보조기구를 50명에게 전달한다. 장애 아동 재활 전문 기관 15곳에도 보행 트레이너 등의 기구를 지원해 의료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취업 의지가 있는 발달·청각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인 85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취업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전국에 노후된 장애인 거주 시설 20곳을 선정, 주거환경 개선 및 차량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지원 시설을 5개소 늘렸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연계해서는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자폐성 장애인 바리스타와 장애인 예술가를 고용해 안정적인 카페 운영 및 예술 활동 전시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에게는 상속재산 및 자산관리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