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서울대와 기초과학 지원

2026-05-27 13:00:12 게재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10년간 총 50억원 지원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서울대와 기초과학 혁신을 위한 발전기금을 마련했다.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대에서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포니정재단은 10년간 총 50억원 규모 기금을 출연하며 물리학·수학 분야 우수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그동안 인문학 지원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지적 토양을 닦아왔고 이제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이 국가 미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학술지원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몽규(오른쪽)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기초과학 혁신연구를 위한 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포니정재단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유홍림 서울대 총장도 “미국의 슬론 펠로우십을 벤치마킹해 탁월한 실력을 갖춘 연구자에게 연구비와 함께 파격적인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국형 기초과학 지원 모델을 지향한다”며 “포니정재단의 지원이 한국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우수 연구자 2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억5000만원씩을 지급한다. 최초 3년간 연구 활동을 보장한 후 평가를 통해 2년을 추가 지원한다.

연구비 사용처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해 자율성을 부여하고 국내 연구환경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과도한 강의와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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