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근육 증가 비만신약 첫 공개

2026-05-27 17:54:59 게재

미국당뇨병학회서 …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 등 연구자 20여명 참가, 혁신 연구 성과 대외 공유

한미약품이 근육의 양적 증가와 근 기능 개선을 동시 실현하는 세계 최초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의 ‘혁신 비만신약’을 처음 공개한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하는 한미약품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LA-MSTN, HM500197)’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8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는 기존 혁신 비만신약인 ‘LA-UCN2(HM17321)’와는 구별된다. 한미약품은 근육 강화 기반의 비만 치료 영역에서 두 축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HM500197의 개발 전략과 차별화 포인트, 전임상 연구 결과 등이 처음 발표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하는 한미약품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LA-MSTN, HM500197)’ 등 2개 비만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하는 한미약품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LA-MSTN, HM500197)’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8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감량 체중의 약 20~40%가 제지방 감소와 연관된다는 점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골격근의 과도한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근력 및 신체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체중 유지와 고령 환자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 같은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마이오스타틴 및 액티빈 경로를 조절하는 병용 치료 연구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모두 항체 및 Fc 융합단백질 기반 접근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큰 분자량으로 인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제형 개발에 한계가 명확한 데다 다양한 리간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 특성으로 표적 외 생리 경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우려까지 제기된다.

한미약품은 비만신약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통해 체중 수준 및 대사 특성에 따른 세분화 전략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만 전주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는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한 이후 순조롭게 임상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은 “전 세계 비만 환자들이 체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오히려 근육은 강화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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