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 붕괴에 철도 운행 이틀째 차질
2026-05-28 13:00:36 게재
KTX·일반열차 축소 운행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수도권 철도 운행 차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 전차선 복구 작업이 계속되면서 KTX와 일반열차 운행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28일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62회로 평시 683회 대비 121회 줄었다. 전체 운행률은 82.3% 수준으로 전날(80.8%)보다는 소폭 회복됐다. 다만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평시 331회 가운데 255회만 운행돼 운행률이 77%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행신역~서울역,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운행 중지가 이어지고 있다. ITX-새마을·ITX-마음·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일부 시종착역이 서울역·용산역 대신 수원역·대전역·서대전역 등으로 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경의선 신촌역~서울역 구간 인근 전차선이 영향을 받으면서 열차 운행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서울시 등은 전차선 복구와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만 추가 붕괴 우려가 남아 있어 복구 작업도 안전 확보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안전 확인과 구조물 안정성 점검, 전차선 복구 순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들에게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