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다 써도 인터넷 안 끊긴다
SKT, 7월부터 안심데이터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SK텔레콤이 모든 이동통신 이용자에게 요금제에 따른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인터넷이 끊기지 않게 ‘안심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7월 초 ‘전 국민 안심데이터’ 적용을 시작으로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결합상품 개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SKT는 우선 7월 1일부터 기존 안심데이터(QoS)를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총 107종에 대해 전 국민 안심데이터를 무료로 적용한다.
전 국민 안심 데이터는 고객이 이용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통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안심데이터가 무료로 적용됨에 따라 기존 400kbps 제공 안심 옵션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던 고객은 자동으로 해당 부가서비스 가입이 해지된 후 전 국민 안심데이터를 적용받게 된다.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전 국민 안심 데이터 적용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T월드 앱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제할 수 있다.
7월 2일에는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라이트’ 16종을 출시한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스트 5종(월 8만9000원~12만9000원)과 6GB부터 250GB까지 단계별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라이트 11종(월 3만9000원~7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는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5G 단말 사용자라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LTE망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신규 요금제에서는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와 LTE 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G·LTE 통합요금제 출시는 28일 발표한 LG유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다. KT도 조만간 통합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통합요금제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연령별·요금제별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베스트·라이트 요금제 가입 고객은 그간 별도의 연령별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던 추가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 받는다. 예를 들어 라이트39를 쓰다가 만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1.5GB가 추가로 주어지는 식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