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효행지구 체류형 관광모델 구축 나서

2026-05-31 19:50:41 게재

RISE사업단 로컬 거버넌스 라운드 개최 …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수원대학교가 융건릉·효행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 RISE사업단은 최근 미래혁신관에서 ‘융건릉·효행지구 활성화를 위한 제7차 로컬 거버넌스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원대 교수진과 화성시청, 화성시연구원 관계자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행지구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안녕동 문화공간 ‘파미라운지’ 정다미 대표는 “효행지구는 역사와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새로운 방문객을 늘리는 것보다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역 문화 프로젝트인 ‘안녕 컬처로드’, ‘쉬다가 페스티벌’, ‘안녕 예술정원’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행사 운영 과정에서 외부 업체 대신 지역 상권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 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정조효공원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산책·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명진 수원대 교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반복과 축적이 가능한 체류형 운영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도 지역 주체들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선홍 화성컨소시엄 RISE사업단장은 “작은 성공 사례들이 축적되면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원대 RISE사업단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효행지구 리빙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조효문화제와 야간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류형 실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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