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금융안정위원회> ‘금융기관 AI 활용 모범사례’ 마련

2026-06-05 13:00:20 게재

사이버 위험 증가 우려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국제 금융규제를 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모범사례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안창국 상임위원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FSB 총회에 참석해 금융안정성 전망,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FSB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국채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한편,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은 사이버 리스크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FSB 회원국들은 금융기관을 위해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협의 보고서’ 초안에 대한 FSB 내부논의를 마무리하고 향후 6주간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보고서는 금융기관이 AI 모델 적용시 의사결정 체계와 내부통제, 위험관리 체계를 포함해 AI 도입·운영 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안 위원은 “FSB 차원에서 AI 발전 등 기술 변혁기에 금융기관이 AI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국제적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년 중 기존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통합정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은 또 FSB 모범사례 보고서가 완성된 이후에도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개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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