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원에 6월 품은 반짝정원

2026-06-08 13:00:41 게재

영등포 정원축제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공원이 화려한 수국과 함께 둥근 공모양 꽃인 알리움으로 가득찰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제3회 영등포 정원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 참조).

영등포구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정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정원소풍’이라 명명한 올해 축제 주제는 ‘함께 만드는 초록 정원 이야기’다. 주민들이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12~1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영등포공원은 ‘반짝(팝업)정원’으로 변신한다. 마을정원사와 기업이 함께 조성한다. 계절감을 담은 꽃과 식물로 채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가족들은 현장에서 작은 정원을 꾸며볼 수 있다. 50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화분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정보무늬(QR코드)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럿 준비한다. 소풍운동회를 비롯해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정원 속 도서관’ 등이다. 꽃꽂이와 비누 만들기 등 체험과 창작 뮤지컬 등 참여형 행사도 이어진다. 13일에는 ‘정원 속 음악여행’이 예정돼 있고 12~13일 저녁에는 야외 극장을 운영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정원의 여유와 소풍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등포공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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