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조작기소 의혹, 최소한의 진상규명 필요”

2026-06-08 14:43:53 게재

“법과 상식 따라 판단 … 잘못되면 시정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권이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해 “수없이 고소·고발이 돼 있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문받는 이재명 대통령

질문받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과 공소취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결론을 말하면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하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관적으로는 제 판단이 있지만 그것은 주관적인 것”이라면서도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수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특별검사를 비교하며 “내가 지휘하는 검찰과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대규모로 구성해 할 수도 있고 그것이 정상”이라며 “제 입장에서는 내가 지휘할 수 있는 대규모 수사본부가 낫겠지만 국민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쓸데없는 오해가 나올 수 있으니 국회가 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괜히 어렵게 만들어서 그렇지 별로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