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의회 출범 ‘눈앞에’

2026-06-10 13:00:02 게재

9일 당선인 91명 간담회

7월 1일 첫 임시회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임시회가 오는 7월 1일 오전 7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임시회에서 통합 필수 조례를 의결하면 같은 날 오전 9시 공포·시행 절차를 거쳐 통합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9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은 첫 임시회를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의회에서 열기로 합의하는 등 통합의회 출범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인 91명이 9일 전남 영암 호텔현대에서 열린 사전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

첫 임시회 개최 장소인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규모는 668㎡로 광주시의회(833㎡)보다 좁지만, 의원과 집행부 전체 좌석 수는 107석으로 66석인 광주시의회보다 많다. 도의회는 무기명 기표·전자회의 시스템도 갖춰 첫 임시회 장소로 결정됐다.

첫 임시회 안건은 △의장 선출 △회기 결정 △조례안 의결 등 출범절차와 관련된 사항이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필수 조례안 55건을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의결해 오전 9시까지 공포·시행해야 한다. 또한 의원 발의 조례안 56건, 시장 제출 조례안 480건, 교육감 제출 조례안 97건 등도 처리해야 한다.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방식, 교섭단체 기준 등 남은 쟁점은 광주 5명, 전남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안건협의체에서 사전에 논의해 결정한다. 10인 협의체는 출범 전 쟁점을 정리하고 조정안을 마련한 뒤 오는 24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논의 결과를 보고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합시의회 당선인 91명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모든 시정의 주체를 시민으로 삼아 시민이 결정하면 시장이 따르고 최종 결정은 의회가 한다”며 “특별시 시정을 시민 입장에서 관리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고, 특별시의 미래와 성공 역시 의회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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