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TEPS, 초·중학생 영어평가 확대
EM·IM-TEPS 정기시험 체제 전환
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가 초·중학생 대상 영어능력 평가인 EM-TEPS와 IM-TEPS를 정기시험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학년보다 실제 영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해 영어평가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TEPS관리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 초등학생 대상 EM-TEPS(Elementary TEPS)와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 IM-TEPS(Intermediate TEPS)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시험은 기존 파일럿 형태로 운영되던 EM-TEPS를 정규 시험 체계로 전환하고, 단계별 영어 능력 평가 체계를 본격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EM-TEPS는 초등 영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초 의사소통 능력과 문해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IM-TEPS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해력과 맥락 이해, 논리적 사고 등 중급 이상의 영어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두 시험 모두 학년보다 학습자의 실제 영어 역량을 기준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학생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초등학생도 IM-TEPS에 응시할 수 있어 획일적인 학년 기준보다 능력 중심 평가를 지향한다.
시험 결과도 단순 점수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성적표에는 총점과 백분위뿐 아니라 영역별 성취도, 문항별 정답률 등이 포함돼 학습자의 강점과 약점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원 TEPS관리위원회 사업총괄실장은 “초등 단계부터 성인 영어 평가까지 연계되는 영어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년이 아닌 실력을 기준으로 자신의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TEPS와 IM-TEPS 정기시험은 오는 8월 30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접수 일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을 위한 단체 접수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TEPS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