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매 3개월 연속 증가
5월 주택통계 1만4145건 전월비 11%↑… 전국 미분양 6만5239가구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6490건으로 집계됐다. 지방 거래량이 줄면서 전월(6만9755건)과 비교하면 4.7% 감소했지만 서울이 1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 10.5% 감소해 양극화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전월(3만8468건)과 비슷한 3만847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3만2362건)과 비교하면 18.9% 증가한 수치다. 서울(1만4145건)이 증가한 반면 경기(2만603건)와 인천(3729건)은 각각 2.9%, 17.3% 줄었다.
지방(2만8013건)은 전월(3만1287건)과 전년(3만341건)대비 각각 10.5%, 7.7% 감소했다.
5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1585건으로 전월(5만3177건)보다 3.0% 줄었지만 전년동월(4만8783건)대비 1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946건으로 전월(7521건)대비 18.9%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도 2만8700건으로 전월(2만8027건)대비 2.4% 늘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서울 23.9%, 수도권 18.5%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는 20만9754건으로 전월(23만4339건)대비 10.5% 감소했다. 전세(6만5698건)와 월세(14만4056건)가 11.1%, 10.2% 각각 줄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5월 누계(1~5월) 월세거래비중(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은 68.6%로 전년동기대비 7.6%p 증가했다.
월세비중(5월 기준)은 2024년 57.8%에서 지난해 61.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 월세비중은 2024년 43.8%, 2025년 45.6%, 올해 52.2%를 나타냈다.
5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239가구로 집계돼 전월(6만5179가구)대비 0.1% 증가했다.
수도권이 1만8601가구로 전월(1만7298가구)대비 7.5% 증가했다. 인천(4674가구)과 경기(1만3042가구)가 11.6%, 6.9% 각각 늘었다. 반면 지방(4만6638가구)은 전월대비 2.6%(1243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2만4522가구)이 0.5% 줄었지만 수도권(4828가구)에서 11.3%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5% 감소한 2만9504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 4대 주택공급 지표(인허가·착공·분양·준공)는 모두 감소했다.
5월 주택 인허가는 전국 1만9323가구로 전월대비 33.9%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만4152가구)이 12.3% 감소했다. 서울(6292가구)이 11.7% 줄고, 인천(1812가구)과 경기(6048가구)도 25.8%, 8.0% 각각 감소했다. 지방(5171가구)은 60.5% 줄었다.
착공은 전월대비 14.4% 감소한 2만271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1685가구)이 31.1% 감소했지만 지방(1만1032가구)이 15.2% 늘었다. 서울(2607가구)은 전월에 이어 29.6% 증가했다.
분양물량(공동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줄어 전월(3만4393가구)대비 57.2% 감소한 1만4731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565가구)은 서울(2548가구)과 인천(2641가구)이 각각 34.3%, 237.3% 증가했지만 경기(5376가구)가 전월(1만4745가구)대비 63.5% 줄었다. 지방(4166가구)도 전월(1만6968가구)대비 75.4% 줄었다.
준공은 28.4% 감소한 1만2913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5309가구)과 지방(3568가구)이 각각 39.1%, 18.4% 줄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