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 공식 선임
“IB·WM 사업 시너지 강화”
NH투자증권이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재욱·배광수 각자대표를 공식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 등 회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 대표는 기업금융(IB)·운용·홀세일 및 전사 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배 대표는 자산관리(WM)·디지털·채널 및 리서치 부문을 담당한다.
두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이익 체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5가지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사업 간 시너지 강화 △자본 활용 효율성 제고 △AI 전환 △내부통제 강화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향상 등을 제시했다.
한편, IB·운용·홀세일 및 전사 관리 부문을 총괄할 신재욱 대표는 부동산금융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부동산 IB(기업금융) 전문가다. 1970년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경영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 부동산금융본부장, IB2사업부 대표를 맡아왔다. 여의도 파크원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실행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WM·디지털·채널 및 리서치 부문 등을 맡을 배광수 대표는 17년간 IB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1972년생인 그는 포항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LG투자증권 공채로 입사해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거치며 성장한 내부 출신 인재다. 채권발행(DCM), 주식발행(ECM), 인수합병(M&A) 자문 등 기업금융 전반을 두루 경험했으며, 인더스트리3본부장 시절에는 첨단 테크 기업들의 대형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프리미어블루본부장을 거쳐 2024년부터 WM사업부 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